빈중심 : 제자리에 서서 말하기

Form & Sound 형태와 소리 

15. February - 11 March 2021

side step vol. 4

Curated by mwa press

Space support by Art space Hue

 

‘형태와 소리’는 이경민과 한수지가 각각 ‘형태’와 ‘소리’를 통해 공간, 사물, 현상

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의 기록물이다. 전시 제목인 ‘빈 중심’은 중심을 두지 않음으로

인해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능동적인 움직임으로서 형태와 소리는 각각의 자리에서 자

신의 목소리로 서로를 조우하고자 한다.

전시장의 설치된 작품들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동이리 주상절리에 관한 관찰, 수집, 기

록물에 대한 것으로 이전의 동이리에 대한 추억, 일상을 포함하여 태풍이 지나간 후의 모습

들을 각각 형태와 소리로 담은 것이다.

자연재해에 힘없이 무너진 동이리의 모습은 부러지고, 뒤집힌것들 밑에 숨겨있던 물건들과

함께 땅 위로 드러났다. 쓰러짐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자연과 사라지지 않는 인공물이 뒤

섞여 보이는 어딘가 이상한 풍경들을 표현하고자 하였다.